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웨이트 트레이닝 (문단 편집) === 중량 VS 자극 ===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중량과 자극(고반복) 중 어느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단순히 무거운 것을 들면 근육이 알아서 사용된다는 논리와 근육의 사용을 느껴야 운동이 된다는 논리의 충돌이기도 하다. 리치 피아나의 로이더-네추럴 운동법 차이 발언이나 [[약투 운동]] 이후 로이더들의 루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적절한 수준의 [[스트렝스 트레이닝]] 혹은 그에 준하는 적절한 중량으로 운동하는 것이 네추럴 운동에 다소나마 도움된다는 사실이 널리 퍼지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중량이 중요하냐, 자극이 중요하냐는 논쟁이 유튜브나 각종 운동 커뮤니티를 비롯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우선 알아야 할 것은 다섯 가지다. * 첫 번째는 스테로이더의 상황을 대해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더는 스트렝스 방식으로 운동을 해도, 고반복(자극)으로 운동해도 모두 근육의 비대를 쉽게 이룰 수 있다. 그래서 스테로이더의 운동 방법을 살펴보면 누구는 3~6회의 고중량으로만 운동을 하고 반대로 누구는 15회 이상의 자극 위주로만 운동하기도 한다. 즉 스테로이더는 전통적인 8~12회가 아니라 본인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횟수로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 두 번째는 '운동할 때 최대한 무겁게 운동해야 한다'라는 문장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대한 무겁게 운동하라는 의미는 가령 근비대를 위해 10회 정도의 반복수로 운동한다고 할때, 10회면 10rm이나 못해도 12rm의 무게로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1rm이나 3rm으로 운동하라는 게 결코 아니다. 그런데 현직 트레이너라면 황당한 말을 자주 듣는다. "10회 정도로 운동할 때 근육이 자극된다면 그냥 저 가벼운 핑덤으로 10회씩 운동해도 똑같지 않나요?"라는 소리를 의외로 자주 듣는다는 것이다.[* 스쿼트와 상황이 똑같다. 왜 아직도 스쿼트를 할 때 구태여 관절이 발끝을 넘지 말라고 할까? 실제로 그냥 혼자서 운동하는 어르신이나 초보들을 보면 앞으로 고꾸라지지 않은 게 신기할 만큼 무릎을 과도하게 앞으로 내밀면서 운동하는 경우가 많다. 발뒤꿈치가 들리는 것은 당연한 덤. 적당히 말하면 이해를 못하거나 제멋대로 운동하니까 강하게 말하기 위해 무릎이 발끝을 넘지 마세요, 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회원들을 훈련해서 수입을 얻는 선수나 트레이너들은 그냥 '최대한 무겁게 운동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10회씩 운동할 때 최대한 무거운 무게는 10rm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근비대를 해야 한다고 무조건 '스트렝스로 운동하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파워리프터들이 보디빌딩 대회를 휩쓴다는 소리와 같다. 하지만 스트렝스와 근비대는 엄연하게 다른 영역이며, 스트렝스만으로 운동하면 당연히 근비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무제한 체급이 아닌, 저체급의 파워리프터들만 보아도 내츄럴만으로 본다면, 분명히 3대 중량은 웬만한 보디빌더들 뺨을 치는 수준이지만 체격 자체(근비대 정도)는 어중간한 보디빌더들보다도 작은 것을 볼 수 있다. * 세 번째는 사람마다 운동 스트레스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반복수가 조금만 많아도, 즉 6회, 7회만 되어도 횟수가 많다고 구역질이 나는데 1~3rm은 무거워도 기분 좋게 하는 경우가 있다. 또 어떤 사람은 1~5rm은 무거워서 토할 것 같다고 구역질을 내는데, 남들은 혀를 내두르는 15~20회 이상의 운동은 재밌다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 네 번째는 파워리프터들의 잘못된 발언이다. 본인들이 1~5rm 위주로 운동한다고 8~12rm의 반복 횟수를 '고반복/자극'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근비대를 위한 전통적인 보디빌딩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운동학에서 '8~12회'는 엄연한 '중중량/중반복'이다. 고반복은 15회 이상 운동하는 것이고, 고중량은 5회 이하로 운동하는 것이다. 그러니 서로 잘못된 고중량 고반복에 대한 이해에서 설전을 벌이니, '설전'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 다섯 번째는 스트렝스 트레이닝이 내츄럴에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한 오해다. 스트렝스 트레이닝이 근비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스트렝스 트레이닝도 직접적으로 근비대를 이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전술했듯이 근비대 운동도 최대한 무겁게 운동해야 좋은데 그 소리는 10kg이 10rm인 사람보다 20kg이 10rm인 사람이 더 근육이 비대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근력적 정체기가 온다면 더 이상 10rm의 무게가 증량하기 힘들거나 더딘다. 그때 '편리한' 방법으로 스트렝스 트레이닝을 하여 정체기를 돌파하거나 혹은 미리 주기적으로 스트렝스 트레이닝을 해서 생물학적 한계(정체기)를 최대한 뒤로 미룰 수 있다. 즉 이러한 측면에서 스트렝스 트레이닝이 근비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일 뿐이다. 그래서 이러한 복합적 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스트렝스 트레이닝을 섞어서 해도 10rm의 무게를 증량하지 못한다면 결국 아무런 의미 없다. 또한 정체기가 온다거나 증량이 더디다고 근성장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실제로 일부 내츄럴 보디빌더들은 스트렝스 트레이닝은커녕 오히려 횟수를 늘리는 근지구력 방법으로 정체기에 맞서기도 한다. 가령 인터뷰를 보면 "벤치프레스 80kg으로 100회씩 해요"라는 식의 발언을 하는 선수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기호에 맞지 않는다면 구태여 억지로 스트렝스 트레이닝을 할 필요는 없다. 본 문서를 잘 읽었다면 결론을 쉽게 유추할 수 있겠지만 중량과 자극은 목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보디빌딩에서 운동의 무게나 횟수는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다. 체력과 근지구력을 위한 경기를 위한 체육도 아니고, 오로지 힘을 위한 파워리프팅도 아니다. 파워리프팅이 횟수보다는 무게를 올리는 것에 치중하고, 경기를 위한 체육인들은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도 중량 보다는 얼마나 더 많은 횟수를 치는가에 치중한다. 반면 보디빌딩은 이 중간에 있는 종목으로 횟수를 많이 치는 데에 치중해도, 중량을 많이 치는 데에 치중해도 효과적이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당연하겠지만 중량을 우선시해도 자극을 버리면 안 되며, 자극을 우선시해도 중량을 버리면 안 된다. 1~5rm의 고중량 운동만으로는 근육을 만드는 데에 지장이 있고, 20rm 이상의 펌핑식 운동만으로 조져도 근육을 만드는 데에는 지장이 있다. 물론 아예 운동을 안 하는 사람보다는 분명 근육이 많겠지만, 보디빌딩, 즉 제대로 된 근비대 운동 측면에서는 분명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중량이나 근지구력 훈련을 무조건 경시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개개인에 따라서 보디빌딩 훈련에 고중량 훈련이나 고반복 훈련을 섞어서 근비대를 도울 수는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리한 중량과 무리한 자극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자세'''이며, 이 정확한 자세에서 적절한 중량과 자극이 따라와야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이후 길브로를 위시한 네추럴 보디빌더들의 스트렝스 운동 전파 이후 파워리프팅식 운동에 보디빌딩식 볼륨트레이닝을 섞는 파워빌딩식 운동이 네추럴 보디빌딩계에서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보디빌딩=파워리프팅인 것은 아니며, 리프팅식 고중량 훈련을 하지 않고 전통적 보디빌딩 방식으로 본인이 근육을 정확히 고립해서 컨트롤 가능한 10rm 이내의 적당한 무게로 운동해도 근성장에는 지장이 없다. 대표적인 예시로 보디빌더 [[강경원(보디빌더)|강경원]]은 본인이 벤치프레스를 100kg으로 증량하는 데에 10년이 걸렸다고 종종 언급해서 이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절대 그가 벤치 100kg을 들 수 있는 근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며 가슴근육에 집중하는 보디빌딩식 벤치프레스의 무게 증량이 느리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리프팅식 벤치프레스는 가슴, 삼두, 광배를 포함해 상체의 거의 모든 근육을 동원해서 들어올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단순 가슴의 근비대에는 보디빌딩식 벤치프레스에 비해 불리하며, 리프팅식 벤치를 100kg 가볍게 뽑는 사람이라도 보디빌딩식으로 든다면 당연히 무게는 확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본인의 목적이 무엇인지. 전통적 보디빌딩, 파워리프팅, 파워빌딩 등의 운동방법 중 어느 쪽의 운동이 취향에 맞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좋아하는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